레깅스는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는 옷입니다.
두 다리와 허리밴드. 단순한 구성이죠.
하지만 형태가 단순할수록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중요해집니다.

같은 레깅스에 후드티와 스니커즈를 더하면 아침 산책에 어울리는 차림이 됩니다. 재킷을 걸치고 신발을 바꾸면 전혀
다른 자리에도 어울리고요.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건 그런 레깅스였습니다. 어떤 하루를 보낼지 옷이 먼저 정해버리지
않도록요.
디자인하는 내내 한 가지 질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운동복을 찾는 날이 아니어도, 이 레깅스를 입고 싶을까? 이 질문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헬스장 운동복 같은 느낌이 강해지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입을수록 보이는 디테일
처음에는 디테일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커다란 로고도, 시선을 끌기 위한 과감한 장식도 없으니까요.
대신 허리밴드의 형태와 봉제선의 위치, 몇 번 살펴봐야 눈에 들어오는 구조적인 디테일에 EASEN의 개성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그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만, 볼수록 조금씩 새롭게 느껴지는 레깅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멀리서는 눈에 띄지 않아도, 직접 입어보면 왜 다른지 알게 되는 옷을요.
직접 살펴보며 EASEN만의 디테일을 찾아보세요. 움직일 때 드러나는 디자인과 함께 컬렉션을 만나보세요.